레진코믹스, 12년만에 처음으로 댓글 기능 오픈... 대규모 업데이트로 '참여형 콘텐츠 공간' 만든다

레진코믹스가 오픈 12년만에 처음으로 댓글 서비스를 공개합니다. 레진코믹스는 독자 경험 강화를 위한 대규모 서비스 업데이트를 선보였습니다. 단순 기능 개선이 아니라, 웹툰 플랫폼이 팬덤 문화와 놀이 트렌드를 활용해 '참여형 콘텐츠 공간'으로 확장하는 신호탄이라고 레진코믹스는 설명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에선 오픈 후 12년만에 처음으로 댓글 기능을 도입하고, 디자인 리뉴얼과 미니게임을 포함한 세가지 축이 핵심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역시 댓글기능 도입인데요. 그동안 레진코믹스는 댓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플랫폼이었습니다. 장점과 단점이 명확한 만큼 레진코믹스의 색깔로 받아들여지고 있었지만 이번 변화를 통해 독자들의 작품 감상, 응원 등을 남길 수 있다고 레진은 밝혔습니다. 단순 댓글만 아니라 '페이지 스탬프' 기능을 통해 특정 장면에 남긴 댓글이 자동으로 표시되고, 독자들도 즉시 같은 장면으로 이동할 수 있어 장면 중심 공감과 소통의 네트워킹 경험이 가능하다고 레진은 설명했습니다.

디자인 리뉴얼을 통해 시각적 완성도와 사용 편의성도 개선했다고 전하면서 홈화면을 비롯한 주요 인터페이스 개편, 트렌디한 UI와 직관적 UX를 기대하고 있다고 하네요. 미니게임은 '레진 오락실', 'MY레진', '명예의 전당'등 신규 메뉴를 통해 다양한 캐주얼 게임, 업적 시스템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주간 랭킹 경쟁, 뱃지 수집 기능으로 참여도와 성취도를 높였다고 하는데, 웹툰 감상과 얼마나 이어질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겠네요. 레진은 이를 두고 '게이미피케이션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레진코믹스 이재준 플랫폼사업부문장은 “댓글, 미니게임, 디자인 리뉴얼은 독자들이 작품을 소비하는 단계를 넘어, 서로 소통하고 참여하며 플랫폼의 즐길 거리를 확장해 나가는 새로운 이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레진은 앞으로도 독자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바탕으로, 플랫폼 전반의 상호작용성과 몰입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일단 레진이 댓글기능만을 단순히 추가한 것이 아니라, 독자들의 즐길거리를 늘리는 방향으로 고민했다는 점은 높이 살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체류시간과 앱 이용 경험을 다채롭게 만들겠다는 계획으로 보이네요. 다만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변화 이후 양상을 따라가봐야 알 수 있겠습니다. 독자들은 어떻게 반응할지, 그리고 레진이 바라는 '놀이터'가 만들어질 수 있을지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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