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가협회,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 낙하산 인사 관련 보도에 대한 만화계 입장 표명 - '명예훼손이 우려 된다'

(사)한국만화가협회(이하 만협), 한국원로만화가협회, 한국여성만화가협회, 한국웹툰작가협회에서는 최근 제기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하 만진원) 원장 선임 과정에 대한 낙하산 인사 관련 보도로 인해 극소수 만화인들의 주장이 사실인 것처럼 공론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였습니다. 만협에서는 공식적인 공지를 통해 만화계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이의를 제기하며, 의견을 밝혔습니다.


최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임 원장 선정 낙하산 인사' 등의 제목으로 기사들이 등록되었으며, 만협등의 만화과 관련 협회등에서는 관련 내용에 대해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한 것입니다. 관련 기사들에서는 최근 진행하고 있는 만진원 원장 선임 과정 중 문화체육관광부 소속(이하 문체부) 소속 7급 공무원이 계속 탈락되는 가운데 지원하고 있는 것에 대해 '낙하산 인사'를 시도하고 있다는 주장을 제기하였습니다.

만협에서는 '3차까지 진행된 원장 선임절차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설립 이후 최초로 진행되는 원장 민간공모로서 만화계 중요조직의 수장을 찾기 위한 긍정적 시도라 평가할 수 있습니다'라며 '공모 절차는 제시된 조건에 맞는 후보가 스스로 서류를 접수하고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이를 검증해 배수로 이사회에 올려 선정되는 매우 투명하며 공정한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라 만진원 원장 선출방식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는 정년퇴직 1년 남은 현직 공무원인 직원을 원장으로 임명하려는 집요한 낙하산 인사를 시도"한다는 기사의 내용은 공정한 절차를 준수하려 했던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까지 '모독하는 언사'라 전하며, 이에 깊은 유감을 표하였습니다. 이어 관련 기사로 문화체육관광부의 '명예훼손이 심히 우려 된다' 입장을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만화계에서는 이러한 일이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 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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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협 공지 사항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낙하산 인사 관련 보도에 대한 만화계 입장

우리는 최근 제기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선임 과정에 대한 보도로 인해 극소수 만화인들의 주장이 사실인 것처럼 공론화되고 있는 것을 바로잡기 위해 만화계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이의를 제기하며, 의견을 밝힌다.

3차까지 진행된 원장 선임절차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설립 이후 최초로 진행되는 원장 민간공모로서 만화계 중요조직의 수장을 찾기 위한 긍정적 시도라 평가할 수 있다. 공모 절차는 제시된 조건에 맞는 후보가 스스로 서류를 접수하고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이를 검증해 배수로 이사회에 올려 선정되는 매우 투명하며 공정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그런데 "문화체육관광부는 정년퇴직 1년 남은 현직 공무원인 직원을 원장으로 임명하려는 집요한 낙하산 인사를 시도"한다는 기사의 내용은 공정한 절차를 준수하려 했던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전체 직원과 임원추천위원회 위원, 이사회를 구성한 이사들뿐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까지 모독하는 언사이며, 이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또한, 만화계 대다수 의견과는 전혀 다른 극소수의 의견으로 작성된 기사로 인해 만화계에 헌신하려 했던 원장 후보들과 그 중 한 후보의 직업적 특수성으로 인해 공정성을 의심 받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명예훼손이 심히 우려되는 바이다.

만화계는 이러한 일이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이번 일을 밑거름 삼아 공정한 경쟁을 통해 적합한 원장을 선임하고 만화계를 위한 만화정책과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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