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학교는", 넷플릭스 공개... "지옥" 이을 흥행작 될까
주동근 작가의 네이버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은 평범한 학교에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2009년 5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네이버웹툰을 통해 연재됐으니, 연재가 끝난지도 10년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연재 당시 에피소드가 공개될 때마다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인기와 화제성을 자랑했던 작품입니다.
웹툰은 ‘학교’라는 익숙한 배경에 ‘좀비’라는 신선한 소재를 더해 인간의 생존과 죽음이 걸린 극한의 상황을 생생하게 담아냈습니다. 특히, 주동근 작가 특유의 섬세한 그림체와 몰입감 있는 스토리 전개, 연출 등이 어우러져 웹툰 독자들 사이에서 ‘웰메이드 한국형 좀비물’이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의 공개를 앞두고 원작 웹툰에 대한 해외 독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네이버웹툰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서도 연재를 개시했습니다.
네이버웹툰 원작의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은 오늘(28일) 오후 5시에 공개됩니다.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등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이 연출을, 드라마 ‘추노’, 영화 ‘7급 공무원’ 등의 천성일 작가가 극본을 맡았습니다. 앞서 지난 14일에 공개된 <지금 우리 학교는>의 공식 예고편 조회수는 1,200만을 돌파하며 <오징어 게임>, <지옥>에 이어 또 다시 K-드라마가 글로벌 인기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