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세 AI"프로젝트 맡은 라이언로켓, CJ인베스트먼트 투자 유치

CJ인베스트먼트는 2024년 현재 라이언로켓의 기술력과 잠재력,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라이언로켓은 기술력 고도화, AI 기술력 발전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일본 진출 등을 통해 글로벌 인공지능 웹툰시장에서 선두를 굳히겠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로켓은 "AI 이현세 프로젝트"로 이름을 알렸고, 이미지 생성형 AI기술로 이현세 작가의 작업을 학습, 올 상반기 <카론의 새벽>을 AI로 작업해 1화(약 80컷) 분량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라이언로켓은 독자적인 캐릭터 고정 기술, 동작 제어 기술로 기존보다 웹툰 제작속도를 약 10배 빠르고, 가격은 50% 이상 낮출 수 있는 기술을 보유했다고 밝혔습니다. 라이언로켓만의 알고리즘을 활용해 단 10장의 이미지만으로도 고퀄리티의 캐릭터를 고정 및 구현할 수 있으며, 캐릭터 고정과 포즈 제어 기술을 통해 생산성을 90% 이상 향상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이미지 생성형 인공지능인 스테이블 디퓨전, 미드저니 등 초거대 이미지 모델은 '단발성 이미지 제작'에는 유리하지만 웹툰에 사용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논문이 발표되었지만 너무 많은 데이터를 필요로 하거나, 학습 이후에도 캐릭터 일관성 유지가 어려운 등의 문제가 있어 상용화는 어렵다는 분석이 많았습니다.

라이언로켓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브레인부스팅 러닝 기술'을 개발, 생성형 AI 기술로 웹툰을 제작할 때 핵심이 되는 '제어력'을 구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10장의 학습데이터 만으로도 캐릭터의 일관성을 고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또한 라이언로켓은 직접 계약을 맺은 작가의 화풍만을 학습, 해당 작품을 연재하는데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학습 데이터 저작권 문제로부터도 자유롭다고 설명했습니다.

인공지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지만, 동시에 '도구로서의 인공지능'에 대한 가능성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과연, 라이언로켓을 비롯해 최근 준비중인 '도구로서의 생성형 인공지능'이 가능성을 기회로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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