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 "DRM 해제" 공유하던 텔레그램방 폐쇄

리디가 디지털 저작권 관리(DRM)해제 프로그램을 불법 공유한 텔레그램 채널 폐쇄를 알렸습니다. 이번 조치는 콘텐츠 불법유통을 막기위한 민관 협력으로 진행되었는데, 리디와 알라딘 등 전자책 서점사가 참여하고 있는 "저작권 보호를 위한 서점 공동협의회"활동의 일환입니다.

협의회는 DRM 해제 프로그램을 불법 공유하는 텔레그램 채널을 파악, 증거수집과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이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해당 채널을 신고, 세부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폐쇄까지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행정의 단계에선 집행이 어려운 조사는 민간이, 실질적인 집행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관이 직접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보다 확실한 대응이 가능한 사례로 남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 폐쇄된 채널에서 공유된 프로그램은 DRM 해제 프로그램, 자동 화면 캡처, 워터마크 제거기 등입니다. 서점사 뿐 아니라 웹툰과 웹소설 플랫폼기업의 피해가 심각했지만, 적극 대응으로 피해 확산을 막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리디는 콘텐츠 불법 유통 대응 전담 인력을 통해 국내외 웹사이트 및 주요 소셜미디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불법 유통물과 불법 굿즈 등을 꾸준히 단속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리디 관계자는 "신속한 대응과 업계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콘텐츠 산업의 근간을 위협하는 불법 유통을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모든 불법 유통 채널에 대한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저작권 침해 사례에 적극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디스코드, 텔레그램 등을 이용해 음성화되는 불법공유에 대한 대응 역시 강화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가장 큰 피해자인 플랫폼들의 적극적인 대응 역시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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