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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정식발매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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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 타운>은 미야자키 나츠지케이의 단편 모음집이면서 동시에 단편들이 전부 이어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데페이즈망(Dépaysement)으로 대변되는 초현실주의를 만화에 이미지적으로 녹여내고자 하는 시도가 있었다면, 나츠지케이는 이를 이야기적으로 녹아내었다고 볼 수 있다.

날카로운 시선, 우리를 불편하게 만드는 이야기들, 그렇지만 절대로 놓치지 않는 작가의 인간에 대한 사랑을
엿볼 수 있게 해주는 작품집이다.

부드러운 시선으로 우리의 일상을 가벼운 마음으로 다르게 바라보게하는 작품이 판판야(panpanya) 작가의 이야기들이었다면, 나츠지케이의 작품은 거칠면서 조금 더 웅장하게 우리의 일상으로 다른 각도로 바라보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