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가협회 '한국 성인웹툰 시장 현황과 전망'을 이야기하는 공개 좌담회 개최


출처: 한국만화가협회 제공

성인웹툰이 하나의 장르를 넘어 독자적인 산업 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성장 과정과 산업 구조의 변화를 돌아보고 미래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한국만화가협회(회장 권혁주, 이하 협회)는 오는 11월 19일 ‘한국 성인웹툰 시장 현황과 전망’ 공개 좌담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성인웹툰은 작품 수와 시장 규모가 확대되며 웹툰 산업의 한 축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음란물 규제의 관점에서 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에 협회는 성인웹툰을 규제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산업과 창작 분야의 한 축으로 인식할 필요성에 주목해 관련 연구를 진행해 온 바 있습니다.

지난해 진행한 ‘성인웹툰 유해물 판단 기준과 웹툰자율규제 지속가능성 연구: 성인웹툰 표현 조사’에서는 이러한 인식의 필요성을 확인했으며, 이후 후속 연구인 ‘한국 성인웹툰의 표현 기준과 장르 연구’를 통해 성인웹툰의 표현 기준과 장르적 특성을 살펴봤습니다. 이번 좌담회는 두 연구에서 제기된 문제의식과 연구의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성인웹툰 시장의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날 행사는 이재민 만화문화연구소장의 진행으로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1부는 ‘지난 10년, 성인웹툰은 어떻게 성장해 왔는가’를 주제로 박인하 서울웹툰아카데미 이사장, 서현철 밀리의서재 웹툰IP팀장, 김준협 크랙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성인웹툰 시장의 성장 과정과 산업적 변화를 살펴볼 예정입니다.

이어지는 2부는 ‘다음 10년, 성인웹툰 시장은 어디로 가는가’를 주제로 최윤주 만화평론가, 김계란 작가, 조혜령 오픈스토리 팀장이 참여해 시장의 미래와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좌담회 이후에는 참석자와 패널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됩니다. 이를 통해 산업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고 관계자 간 교류와 협력의 기반을 넓힐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는 성인웹툰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선착순 40명까지 모집합니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한국만화가협회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협회는 이번 좌담회를 통해 성인웹툰의 산업적 가치와 창작 현장의 과제를 살펴보고, 창작 자율성과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을 함께 고려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재민 만화문화연구소장은 “성인웹툰 시장은 매체환경과 독자층의 성숙에 발맞춰 변화해 왔다”며 “시장의 격변기마다 주목받았던 성인웹툰이 다시 한번 변화의 시기를 마주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좌담회를 통해 그간의 변화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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