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인공지능 스타트업 비닷두 인수... 인공지능 통한 콘텐츠 경쟁력 강화 본격화

네이버웹툰은 인공지능 스타트업 비닷두(V.DO)를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비닷두는 네이버의 신생 벤처 엑셀러레이터인 D2SF를 통해 성장한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입니다. 이번 매각은 네이버 D2SF를 통해 초기투자를 받은 세번째 엑시트 사례로 알려졌습니다.


비닷두는 지난 2017년 설립된 기업으로, 창업 이전인 2016년부터 D2SF의 기술창업팀 공모전에서 자금과 멘토링을 지원받고, 각종 글로벌 기술챌린지에서 입상하며 기술력을 고도화 해 왔습니다. 창업 이후 클라우드 인프라, 기술 사업 피드백, 홍보 마케팅 등의 지원을 받아 멀티코드 인식, 골프 자세분석, CCTV 분석 등 다양한 솔루션 사업을 전개해왔습니다.

네이버웹툰은 새롭게 합류한 AI/비전 분야의 인재들과 함께 웹툰의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네이버웹툰은 이미 자체 인공지능 연구소인 W랩스를 통해 머신러닝을 통한 원고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해 어느정도 성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통해 창작자들에게는 새로운 창작의 원동력을, 독자들에게는 보다 신선한 재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네이버웹툰은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 기반의 콘텐츠 기업으로, 우수한 기술 인재들과 함께 작가들의 창작 저변을 한층 넓히고 독자들에게 보다 즐거운 경험을 전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라며 "기술로 새로움에 도전하는 인재들, 스타트업들과 함께 글로벌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인공지능이 아직 상용화에 돌입해 본격적으로 제작에 실제 사용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네이버웹툰이 지난 수년간 끊임없는 투자와 기술개발을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곧 창작의 영역에서 인공지능의 역할이 점점 커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비닷두 인수는 그 시작을 알리는 메시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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