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문피아에 스튜디오 지분 안겼다

네이버웹툰이 계열사인 문피아에 147억원을 추가 출자합니다. 출자 예정일은 8월 12일로, 공시에서 네이버웹툰은 "계열회사간 시너지 확대 및 경영 효율화"를 목적으로 꼽았습니다.

네이버웹툰은 문피아의 신규 주식 44만 2,112주 인수를 위해 스튜디오 JHS(제이에이치에스)와 주식교환 방식으로 출자를 결정했고, 네이버웹툰이 보유한 스튜디오 JHS의 보통주 전량인 1,077주를 문피아에 양도합니다. 네이버웹툰이 보유하고 있는 스튜디오 JHS의 주식은 35%로 공시되어 있으며, 이제 문피아가 스튜디오 JHS의 주식을 가지게 됩니다.

문피아는 국내 최대 웹소설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유통하고 있는 만큼, IP 보유가 가장 큰 자산입니다. 스튜디오 JHS는 <노블레스>와 <일렉시드>의 손제호 작가가 네이버웹툰의 투자를 받아 설립한 회사로 <입학용병>, <플레이, 플리>, <오파츠>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따라서 문피아의 IP를 웹툰화하는 시너지를 일으키기 위한 작업으로 이번 출자를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IP 공급을 위한 방편이면서, 네이버웹툰의 문피아 지분을 늘릴 수 있는 방법으로 윈윈할 수 있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보이네요.

연관 기사
추천 기사
인기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