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유의 장미”, 50주년 맞아 극장판 애니메이션 제작 결정


탄생 50년이 지나 현재도 사랑받고 있는 불후의 명작 <베르사유의 장미>의 신작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제작됩니다. 제작 결정 소식과 함께 특보 영상과 키 비주얼 포스터가 공개되었습니다.

<베르사유의 장미>는 1972년부터 1973년까지 슈에이샤의 소녀만화 잡지 《주간 마가렛》에서 연재된 이케다 리요코의 작품으로, 혁명 전후의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작품입니다. 장군가에서 아들로 키워져 어린 시절부터 남장을 한 오스칼과 이웃 오스트리아에서 시집온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사랑과 인생을 선명하게 그렸습니다.

<베르사유의 장미>는 대중과 평단을 모두 사로잡은 작품으로, 순정만화계의 최고의 걸작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현재 누계 발행 부수가 2000만부를 돌파했고, TV 애니메이션과 다카라즈카 가극단에 의한 무대화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일본의 자본을 통해 프랑스에서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키 비주얼 이미지는 섬세한 화풍과 분위기로, TV 애니메이션 때보다 더 원작에 가깝게 그려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작자 이케다 리요코는 극장판 제작 소식에 “새로운 애니메이션이 나오게 되어 놀랍다”며 “세대를 넘어서 작품이 읽힌다는 것은 정말로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오늘 9월 17일부터 롯폰기 힐즈에 위치한 도쿄 시티뷰에서 개최되는 전시회 ‘탄생 50주년 기념 베르사유의 장미전’에서는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설정화와 배경 설정화의 일부가 선행 공개됩니다. 50년만에 새롭게 만들어지는 극장판 애니메이션 <베르사유의 장미>는 어떨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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