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물에서 좋알람이 울린다면? '좋알람 유니버스' 5작품 공개


‘좋알람’ 유니버스가 펼쳐집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이하 좋알람)> 세계관을 공유하는 5개 웹툰과 웹소설 작품이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을 통해 8일부터 연재된다고 밝혔습니다.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은 출판 만화 시절 데뷔하여 <언플러그드 보이>, <오디션> 등 공전의 히트작을 낳고, 웹툰계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한 천계영 작가의 최신작입니다. 반경 10m 이내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어플이 존재하는 세계를 기반으로 주인공 조조, 선오, 혜영의 성장과 사랑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독창적인 세계관과 감각적인 연출, 섬세한 인물 심리 묘사 등을 선보이며 <좋알람>은 국내외 모두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좋알람>은 작품의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IP 확장을 선보였습니다. <좋알람>의 핵심 소재인 어플 ‘좋알람’이 실제 어플로 출시되기도 하고, 게임, 드라마, 예능으로도 제작되었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제작된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은 시즌 1, 2가 전세계에 방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시즌 1이 2019년 한국 넷플릭스에서 가장 사랑받은 작품 8위에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카카오엔터와 웨이브가 손잡아 작중 동명 예능을 실사판으로 옮긴 연애 서바이벌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은 방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좋알람> 속 설정이 다른 작품들로 확장됩니다. <좋알람>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웹툰과 웹소설 5작품이 공개된 것입니다. 천계영 작가와 출판사 피플앤스토리 소속 작가 5명이 결합한 이번 기획은 ‘좋알람’ 유니버스가 판타지, 고전,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로 펼쳐집니다. <초록빛 아래서>는 전쟁으로 인해 헤어져야 했던 인연이 현생에서 ‘좋알람’ 어플을 통해 조우하게 되는 고전 로맨스, <네 이웃에게 친절하라>는 좀비가 출현한 세계에서 ‘좋알람’ 어플로 서로의 시그널을 확인하게 되는 스릴러, <백일홍 스캔들>은 서로의 ‘좋알람’ 어플을 울리지 않아야 하는 달콤 살벌한 계약 연예를 그렸습니다.

천계영 작가는 “‘좋아하면 울리는’을 사랑하는 독자들을 위한 선물로 ‘좋알람’ 유니버스를 생각하게 됐다. 좋알람의 세계관을 다양한 장르에 접목한다면 어떨까? 다른 작가들의 작품에 좋알람 앱이 작동한다면 어떨까?에서 출발한 프로젝트”라며 “여러 작가님들의 무한한 상상력이 더해진 스토리에 장르적 지평도 다양하게 확대된 좋알람 세계관이 많은 독자들에게 흥미로운 이야기로 다가가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보통 다른 작품들이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유니버스’는 마블, DC의 만화 시리즈처럼 판타지, 히어로 장르에서 거대 서사를 그리거나, 연상호, 강풀 작가처럼 한 작가가 자신의 작품들에 연결점을 만들어 놓는 형태로 전개되곤 합니다. 하지만 이번 ‘좋아하면 울리는’ 유니버스는 천계영 작가가 독립적으로 기획한 로맨스물 <좋알람>의 설정이, 작품 완결 후 천계영 작가 본인이 아니라 다른 작가들에 의해 펼쳐진다는 점에서 새롭습니다. ‘누군가 나를 좋아하면 알람이 울린다’는 설정을 5명의 작가들은 어떻게 활용하여 어떻게 전개를 이어나갈지 기대됩니다.


연관 기사
추천 기사
인기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