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x만화, 문학동네 신간 "제사를 부탁해"

문학동네에서 재미있는 작품을 내놨습니다. 소설가 박서련과 정영롱 작가가 힘을 모아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고, 소설가는 소설로, 웹툰작가는 만화로 작품을 그려 펴내는 겁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제사를 부탁해>는 '보이는 이야기'라는 시도로 제작되었는데, 제사상 코디네이터 권수현과 거짓말쟁이 유령 박정서의 우정을 그려내는 작품입니다. 남겨진 자, 친구를 떠나보낸 제사상 코디네이터 권수현의 시선은 소설로, 떠난 자, 박정서의 시선은 만화로 그려져 두 사람의 이야기를 교차하며 읽어볼 수 있습니다.

문학전문 출판사 문학동네의 만화 시리즈로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꽤 흥미로운 프로젝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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