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 매출 2200억으로 역대 최고 실적 경신…14년 연속 성장세

리디가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하며 14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리디가 5일 공시한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리디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 2,2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대비 19% 증가한 수치입니다. 리디는 매출 증가에 대해 “노블코믹스, 영상화 등 IP 사업 확장이 본격적인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44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자회사 라프텔을 매각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한 것이 요인입니다. 다만 IP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 및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36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습니다. 전년 대비 71% 증가한 수치입니다.

리디는 지난해 2월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싱가포르투자처(GIC) 등으로부터 1,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1조 6천억원을 인정받았습니다.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는 출시 2년만에 8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습니다. 드라마로 탄생한 <시멘틱 에러>는 신드롬급 인기를 끌며 원작 웹소설과 동명의 웹툰도 크게 주목받았으며, <어쩌다가 전원일기>, <신입사원> 등 다수의 웹소설 원작 드라마가 방영했습니다.

배기식 리디 대표이사는 “지난해 리디는 주요 IP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웹툰 사업을 확장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면서, “올해도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원천 IP 발굴에 집중하고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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