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고유 식별체계의 시작점 '웹툰 분야 UCi 표준식별체계' 기초 연구보고서 발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웹툰 분야 UCI 표준식별체계 도입 및 활용 방안 기초 연구’보고서를 발간하였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웹툰만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하고, 누적되는 웹툰 콘텐츠의 체계적인 분류 및 보존, 활용을 위해 진행되었습니다.


현재 웹툰 산업에서 웹툰 작품들이 여러 개의 시즌 형태와 수백 개의 회차로 구성되어 있어, 실제 한 해에 수십만 개에서 수백만 개의 웹툰이 제작되고 유통되고 있을 것으로 예측되었지고 있습니다.

반면 수많은 웹툰 작품들을 웹툰 플랫폼이나 웹툰 제작사가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있어서 우리나라 전체의 웹툰 작품 현황과 웹툰의 유통 규모를 파악하기 어려운 문제점을 안고 있었습니다. 또한 2024년부터 연재 중인 웹툰에 대하여 ISBN 발급이 되지 않는 등웹툰 특성에 맞는 새로운 고유식별체계의 구축 필요성이 크게 제기되고 있었습니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UCI 국가표준식별체계를 웹툰만의 고유한 표준식별체계로 활용하는 방안과 웹툰 UCI 등록관리기관 지정기준, 업무 세칙의 기준, 웹툰 UCI 표준식별체계 확립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웹툰 특성에 부합하는 웹툰 UCI 기술규격 마련 및 파일럿 테스트 진행 ▲웹툰 UCI 등록관리기관 지정기준 및 업무 세칙 기준 ▲웹툰 UCI 표준식별체계 활용 방안 ▲웹툰 관련 법제도 개선 방안, 그리고 ▲웹툰 UCI 기반 사업화 추진전략 및 로드맵 등의 연구내용을 담았습니다.

이를 통해 문체부와 콘진원은 웹툰 UCI 표준식별체계가 구축되면 웹툰 작품 정보 관리, 간소화된 라이선스 및 배포, 일관된 통계 처리 및 분석, 저작권 보호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웹툰 정보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연구되었습니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문체부와 콘진원은 이번 기초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웹툰 사업체, 협단체, 학계 등 웹툰 산업계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의견 수렴할 예정이다”라며 “K-콘텐츠 웹툰만의 표준식별체계가 조속히 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였습니다.​

* '웹툰분야 UCI 표준식별체계 도입 및 활용 방안 기초연구'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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