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캐릭터로 만든 버추얼 보이그룹, '오르트보이즈', 데뷔 전부터 화제

이미지 출처 = 오르트보이즈
웹툰 IP를 활용한 버추얼 아이돌 그룹이 탄생합니다. '오르트보이즈'는 올해 하반기에 정식 그룹명을 공개, 데뷔할 예정이라고 오르트엔터테인먼트가 전했습니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서비스 중인 <황자님께 입덕합니다>의 '페르데릭', 네이버에서 서비스 중인 <대위님! 이번 전쟁터는 이곳인가요?>의 니단, 그리고 <줄라이 블루>의 '도민성'은 모두 웹툰에서 서브 남주인공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은 캐릭터입니다. 또한, 오르트보이즈의 멤버로 선보였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황자님께 입덕합니다>는 누적 1,640만뷰 화제작으로, 이 세 캐릭터에 오리지널 캐릭터 '서태일'까지 4명의 캐릭터는 각자 독특한 스토리와 개성을 갖추고 있어 프로젝트 공개 직후부터 화제를 모았습니다.

버추얼 아이돌로 활동하게 될 '오르트보이즈'는 실제 아이돌 그룹 결성 못지않은 혹독한 검증을 거쳤습니다.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지난 2월 월말평가인 '성좌가 키운 아이돌(성좌돌)'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성좌돌 프로젝트는 팬이 직접 참여, '오르트보이즈'의 활동 방향을 결정하는 프로젝트로 3달간 매달 말 새로운 보컬, 댄스 퍼포먼스를 업로드합니다. 마치 '성좌물' 속 성좌들이 주인공의 활동 방향을 정하듯 팬들이 직접 '성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마지막 퍼포먼스 영상은 조회수 3만 3천회를 기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오르트엔터는 밝혔습니다.

버추얼 아이돌의 웹툰화는 있었지만, 이번에는 최초로 웹툰 캐릭터로 구성된 '버추얼 아이돌' 이라는 점이 눈에 띕니다. 그리고 기획단계부터 시작해 '한방 대박'을 노리지 않고, 천천히 팬들과 유대감을 쌓아가며 '성좌'라는 웹소설과 웹툰 독자들이 익숙한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점 역시 눈에 띄네요. 하반기 본격적으로 선보일 '오르트보이즈'가 어떤 그룹이 될지, 기대감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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