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00여편의 작품들이 응모한 '제1회 저스툰 웹툰/웹소설 공모전' 수상작 발표 - '소설(小雪)', '잃어버린 것들에 대하여', '삼신 로맨스', '식객전(食客傳)' 대상 수상

'제1회 저스툰 웹툰/웹소설 공모전' 당선작들이 발표되었습니다. 총 상금 5,100만 원 규모로 진행한 이번 '제1회 저스툰 웹툰/웹소설 공모전'은 신규 플랫폼으로는 이례적으로 약 500여편의 작품들이 응모하며 큰 관심 속에 진행되었습니다.

'제1회 저스툰 웹툰/웹소설 공모전'의 웹툰 일반 부문 대상 수상작은 요니 작가의 '소설(小雪)'로 데이트 폭력 문제를 다루면서 과거의 트라우마가 현재의 삶에 미치는 폐해를 담담하게 그려낸 수작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웹툰 교양 부분 수상작은 최임수 작가의 '잃어버린 것들에 대하여'로 한 여성의 삶이 결혼이라는 제도에 묶이게 되면서 감내하고 포기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 유머러스한 필치로 표현하였습니다.

웹소설 로맨스 부문 대상은 태소영 작가의 '삼신 로맨스'로 삼신 할매가 인간계로 내려와 벌어지는 해프닝들을 풀어내는 스타일이 독특하고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웹소설 판타지 부문 대상은 메이스 리 작가의 '식객전(食客傳)'으로 촘촘한 세계관과 짜임새 있는 설정, 탄탄한 필력으로 인한 안정감 있는 전개까지 트렌드에 구애받지 않고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작품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 요니 작가의 '소설(小雪)'​ ]

< 웹툰 일반 부문 >

* 대상 '소설(小雪)'

- 작가: 요니

- '소설'은 데이트 폭력 문제를 다루면서 과거의 트라우마가 현재의 삶에 미치는 폐해를 담담하게 그려낸 수작이다. 상업만화의 문법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주이공의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으며 이야기의 몰입도가 높은 것이 장점이다. 담백한 그림체를 바탕으로 24절기에 맞춰 리듬감 있게 그려질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욱 기대된다.

* 우수상 '러브 픽션'

- 작가: 오제이

- '러브픽션'은 '사랑이 사라져가는 세계'에서 사랑을 원치 않아도 커플이 되어야 하는 뒤틀린 세계를 그려낸 도발적인 작품이다. 일면식도 없더 두 남자가 사랑해야 하기게 사랑을 시작하고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드라마틱하고 재치 있게 그려냈다. 개성적인 작화와 안정적인 연출, 조밀한 설정이 뒷이야기를 궁금하게 한다.

[ 최임수 작가의 '잃어버린 것들에 대하여' ]

< 웹툰 교양 부문 >

* 수상작 '잃어버린 것들에 대하여'

- 작가: 최임수

-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는 한 여성의 삶이 결혼이라는 제도에 묶이게 되면서 감내하고 포기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 그려낸 교양 웹툰이다. '누구나 겪는 일' 혹은 '사회적 상식'이라는 언어 아래 벌어지는 많은 일들이 사회 구성원 개개인에게 폭력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유머러스한 필치로 표현했다. 아직 평등하다고는 말할 수 없는 사회, 불편함을 느끼고 있을 수많은 개인들에게 이 작품이 위로가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 웹소설 로맨스 부문 >

* 대상 '삼신 로맨스'

- 작가: 태소영

- 삼신 할매가 인간계로 내려와 벌어지는 해프닝을 풀어내느 스타일이 독특하고 흥미로운 작품. 불우한 과거를 지닌 두 주인공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로를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과정이 유머러스하고 속도감 있게 진행된다. 좋은 소설로서의 자질을 충분히 지닌 작품이다.

* 우수상 '그 사냥꾼의 구애 방식'

- 작가: 군청주단

- 주도적이고 매력적인 여자 캐릭터가 인상적인 작품으로, 유능한 여자 사냥꾼이 왕자를 우연히 집에 들인 후 벌어지는 소소한 사건들과, 사냥꾼으로서의 주인공의 매력이 지루할 틈을 주지 않고 재미있게 술술 읽히는 매력이 있다. 유니크한 설정과 재미난 캐릭터의 조합이 좋은 작품이다.

* 장려상 '지오르다노의 남자'

- 작가: 이은비

- 오해로 마주친 소개팅 자리부터 첫눈에 반해서 오로지 사랑을 향해 달려드는 주인공의 캐릭터가 매력적이며 직장 세계 역시 도식적으로 그려지지 않고 두 인물 사이의 감정과 잘 우어려져 흥미롭게 읽힌다. 더불어 세련된 필치와 문장이 돋보인다.

< 웹소설 판탄지 부문 >

* 대상 '식객전(食客傳)'

- 작가: 메이스 리

- 촘촘한 세계관과 짜임새 있는 설정, 탄탄한 필력으로 인한 잔정감 있는 전개까지. 트렌드에 구애받지 않고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발취할 수 있는 작품이다.

* 우수상 '드래곤의 신부'

- 작가: 초원

- 서술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경쾌한 분위기와 작가에게서 느껴지는 활력이 기분 좋은 글이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가볍게 접근하기 좋은 웰메이드 작품이다.

* 장려상 '너를 죽여야 내가 산다'

- 작가: 허영우

- 투박하지만 강하게 밀어붙이는 작가의 의지가 느껴진다. 전체적인 밸런스도 훌륭하며, 전개 또는 빠르고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이번 공모전 진행을 맡은 저스툰 담당자는 "다양한 장르, 기발한 소재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접수된 이번 공모전은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며,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많았으나 수상작의 수가 정해져 있는 까닭에 어쩔 수 없이 아홉 작품만 선정할 수밖에 없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수상한 작가님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응모해주신 모든 작가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총평을 전하였습니다.​

[ 공모전 당선작 공개 페이지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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