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몽" 완전판 1,2권 발매... 컬러 페이지, 해설 페이지가 추가된 고단샤 신장판으로 만난다

기시로 유키토의 만화 <총몽>이 완전판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지난 2월 개봉한 <알리타: 배틀 엔젤>의 원작으로 재조명받은 <총몽>은 1990년대 서울문화사에서 첫 출간된 SF만화입니다. 1980년대 사이버펑크라는 장르가 탄생하고, 일본 만화게에서도 이에 기반한 SF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총몽>은 그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명작으로 지금까지 인기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총몽>은 국가도, 종교도 사라진 먼 미래에 인체 개조기술이 발달해 인간의 목숨이 가치 없어진 시대에 "인간이란 과연 무엇으로 규정되는가?"라는 질문을 우리에게 던지는 작품입니다. 하지만 심도 있는 주제와 달리 지나치게 어렵거나 현학적이지 않고 소년만화의 기본적인 문법을 활용, 경쾌하게 진행하는 스토리가 일품인 작품입니다.

이번에 재출간되는 <총몽>은 기존 슈에이샤 초판 9권을 5권으로 합본한 고단샤의 신장판으로, 새 번역을 통해 출간되었습니다. 또한 원서에서 흑백으로 변환된 연재당시 컬러페이지를 전량 재현, "완전판"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판본으로 거듭났다고 애니북스에서는 밝혔습니다. <총몽> 1,2권 세트는 각종 온라인 서점에서 만날 수 있으며, 각 서점별로 사은품이 조금씩 다릅니다. 가격은 2권 3만원이며, 온라인 서점에서는 2만 7천원에 판매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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