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웹툰사이트 단속 강화해주세요!" 독자가 올린 청와대 청원... "처벌 강화해 달라"

청와대 청원 사이트에 "불법웹툰사이트 단속을 강화해달라"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온지 열흘이 되었습니다. 9월 20일 마감을 앞두고 있는 이번 청원을 작성한 독자는 "불법 웹툰사이트를 보면서 자신을 팬이라고 주장하고, 웹툰을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보는 것이 비정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불법 웹툰사이트의 심각성을 알아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한 불법 웹툰 공유사이트의 운영자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원하는 웹툰이 있으면 댓글로 이야기해달라"고 말한 글에 작품 리스트를 뽑아 적는 자칭 '독자'들이 있어 해당 글을 신고해달라는 독자와 작가들의 요구가 빗발쳤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계정을 운영하는 불법웹툰 공유 사이트 운영자는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사이트를 닫아두었다"는 말을 하는 등 많은 독자와 작가들의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분명 지난 2년간 대형 불법 업로더를 포함해 다수의 불법 웹툰사이트 운영자가 검거되었지만 실형이 나온 경우는 드물고, 피해보상액도 실제 피해 추산액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드러내놓고 활동하는 경우에도 차단 심의까지 시간이 걸려 피해가 누적되는 만큼, 청와대 청원에서는 불법 업로더의 보다 강한 처벌과 이용자 처벌을 함께 요구했습니다.

창작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저작권이 지켜지고,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문화콘텐츠를 감상한다는 인식이 예전보단 나아졌다고 하지만, 웹툰 분야에서 불법 웹툰을 소비하는 것이 범죄행위임을 인지해야 할 것입니다. 해당 청와대 청원은 하단 링크를 통해 동참할 수 있습니다.

<연관 링크>
* 청와대 청원 "불법웹툰사이트 단속을 강화해주세요!!!"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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