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사", "사신소년", "마음의소리" 게임으로 만들어진다... 콘진원, 글로벌 웹툰 게임스 참가사 발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4일, 웹툰 IP 연계 게임 제작지원(이하 글로벌 웹툰 게임스)에 참가할 5개 기업을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웹툰 게임스는 콘진원과 구글플레이, 네이버웹툰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월 3개 기관이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콘진원은 지역소재 중소 게임사를 선정해 게임개발을 지원하며, 네이버웹툰은 IP 제공, 구글플레이는 글로벌 마케팅 등을 지원하게 됩니다.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27일까지 총 19개 개발사가 글로벌 웹툰 게임스 사업에 신청했고, 서류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총 5개 업체가 선정됐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빌리네어게임즈(<사신소년>), 슈퍼잼(<레사>), 에이트원(<마음의 소리>), 이엔피브이원(<사신소년>), 자라나는씨앗(<레사>) (업체명 가나다순, 괄호안 연계 웹툰명)은 내년 말 게임 출시를 목표로 업체당 최대 6억 원을 지원받게 됩니다.

선정된 게임은 웹툰 IP 세계관 및 캐릭터를 게임에 잘 녹여냈고, 아케이드, RPG, 전략 등 여러 장르 결합, 메타버스 접목 등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개발사 5곳은 모두 지역 중소 게임사로, 자라나는 씨앗과 이엔피브이원은 각각 경기, 충남글로벌게임센터 입주사이기도 합니다.

콘진원은 지난 13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사업에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간담회는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수행 안내와 건의사항 청취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고, 구글플레이, 네이버웹툰도 참석해 완성도 높은 게임 개발과 성공적인 해외 출시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사신소년>, <레사>, <마음의 소리>가 각각 어떤 게임으로 태어나게 될지 주목됩니다. 최근 네이버웹툰은 네이버제트와 연계해 '피노키오'라는 게임 제작사를 설립하고 <삼국지톡>등의 게임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의 탑>, <마법스크롤상인 지오>등 최근 발매한 게임들이 IP의 명성에 비해 아쉬운 평가를 받은 만큼, 모바일 기기에서 연계할 수 있는 캐주얼 게임 중심의 게임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할 수 있을지도 기대됩니다.

연관 기사
추천 기사
인기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