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DC와 '슈퍼캐스팅' 라인업 줄줄이 선보인다

네이버웹툰이 DC코믹스와 함께 '슈퍼캐스팅'의 차기 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작년에 예고했던 대로, 히어로가 아닌 빌런들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눈에 띕니다. 올해 5월부터 연재중인 <빅슨: 뉴욕>을 시작으로 오는 7, 8월에 <레드후드: 아웃로즈>, <자타나 & 더 리퍼>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네요.

네이버웹툰 이신옥 미국 사업 콘텐츠 총괄 리더와 마리 자빈스(Marie Javins) DC 코믹스 편집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북미 테크 컨퍼런스 ‘콜리전 컨퍼런스(Collision Conference)’에서 만화와 디지털 슈퍼히어로의 새로운 시대(A new age of comics and digital superheroes)를 주제로 대담을 나눴습니다.

이번 대담 진행은 미국 대중문화 전문 매체 덴 오브 긱(Den of Geek)의 프로듀서 로지 나이트(Rosie Knight)가 맡았습니다. ‘콜리전 컨퍼런스’는 글로벌 스타트업, 벤처캐피털, 투자자 등 140개국의 3만5천여명이 참가하는 북미 최대 테크 스타트업 컨퍼런스로 6월 20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진행됐습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초청받아 참석했으며, 올해에는 DC 와 함께 IT 기술발전이 히어로물과 만화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했습니다.

네이버웹툰 이신옥 미국 사업 콘텐츠 총괄 리더는 대담에서 “DC와의 협업은 업계와 많은 만화 팬들의 관심과 지지를 받아 네이버웹툰 플랫폼과 웹툰 콘텐츠의 확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웹툰이라는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DC의 인기 캐릭터들을 새로운 스토리로 선보여 독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마리 자빈스 DC 코믹스 편집장은 "네이버웹툰과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는 DC의 캐릭터들과 세계관을 새로운 장르와 방식으로 확대할 수 있었다”며 “DC의 팬은 물론 우리를 잘 모르는 독자들과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습니다.

슈퍼캐스팅 캠페인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존에 공개되지 않은 오리지널 스토리를 웹툰, 웹소설 등으로 선보이는 프로젝트입니다. 네이버웹툰이 DC와 함께한 오리지널 작품들은 출판된 기존 만화를 웹툰 형식으로 바꾸는 것이 아닌 슈퍼 IP를 새로운 스토리의 웹툰 콘텐츠로 만든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네이버웹툰은 전했습니다.

한편, 네이버웹툰 이신옥 리더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크리에이터 행사 비드콘(VidCon)에도 연사로 참여합니다. 이신옥 리더는 판타지 웹툰 <언오디너리>(unOrdinary)의 우루-찬(uru-chan) 작가와 함께 네이버웹툰의 창작자 생태계에 대해 논하며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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