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발생한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일시적으로 서비스가 중단된 카카오의 웹툰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은 지난 1차 보상안 공개 이후 추가 보상안 내용을 공개하였습니다.

1차 보상안에서는 서비스 중단으로 이용하지 못한 독자분들을 위한 대여중인 회차들에 대한 열람 기한을 연장하며, 만료되어 사용하지 못한 캐시들에 대한 지급 관련 사항이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2차 보상안은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을 이용하는 독자들에게 10월 중 3,000캐시를 지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독자, 스튜디오&작가 보상

이번 3,000캐시 보상안은 독자들에게 혜택을 드리는 사항입니다. 일반적인 1회차 대여 비용이 300캐시인 가운데 10개의 회차 이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기다리면 무료'로도 볼 수 없는 유료 회차분에 해당하는 분량입니다.

보상안의 또 다른 핵심 사항 중 하나는 지급된 이벤트 캐시에 대한 사용 금액 역시 일반적인 결재 금액과 동일하게 취급되어 작가와 제작 스튜디오에 동일하게 정산된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이 바로 작가와 스튜디오에 대한 보상안 입니다. 이번 3,000 캐시 지급으로 스튜디오와 작가들에게 추가적인 정산이 진행될 것입니다.

다만, 이와 같이 진행된다면 인기 작품에 몰리게 될 가능성이 높아 비인기 작품에 대한 보상은 상대적으로 적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 대한 기본 기능들은 모두 복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작가와 제작 스튜디오에 대한 일부 기능들은 아직 복구가 진행되는 중에 있으며 완벽한 서비스 복구일이 언제가 될 것인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