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북미서 프리미엄 웹소설 플랫폼 '욘더' 런칭

네이버웹툰이 북미에서 '프리미엄 웹소설 서비스'를 표방하는 새 플랫폼을 런칭합니다. 지난 10월 14일, 네이버웹툰은 북미에서 연재형 프리미엄 웹소설 앱 '욘더'를 런칭했다고 밝혔습니다. 욘더는 오픈 플랫폼 형식인 왓패드와 달리 정식 연재작을 선보이는 플랫폼입니다.

네이버웹툰의 인기작 <재혼황후>, 세계적 판타지 장르 베스트셀러 작가 루비 딕슨의 <바운드 투 더 섀도 프린스>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것이 특징입니다. 유명 출판사인 블랙스톤 퍼블리싱, 아에손, 스털링 앤 스톤, 포털 북스, 레이스 마크드와도 파트너 계약을 맺고 인기작과 독점작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욘더 출시는 웹소설 이용자들의 저변 확대와 함께, 애매했던 왓패드의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방향의 전환이 목표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웹소설 이용자들의 저변을 넓히는 한편, 오픈 플랫폼의 규모는 유지하면서 프리미엄 콘텐츠를 유료로 보고자 하는 독자를 모으기 위한 전략입니다.

실제로 왓패드의 이용자 연령은 대부분이 10대~20대의 젊은 층으로 이루어 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10대의 경우 경제적 독립을 이루지 못한 경우가 많고, 통신비를 자신이 내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결제를 하기 힘듭니다. 그러나 욘더처럼 프리미엄 서비스로 결제를 할 수 있는 연령층을 타깃으로 한 작품을 발매한다면 시너지를 볼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또한 마치 베스트도전 시스템처럼 새로운 창작자가 도전할 수 있는 기회는 왓패드에, 실제로 수익화를 기대할 수 있는 작품은 욘더에 연재하면서 다양성은 유지하되,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방법을 강구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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