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구왕 통키" 속편, 20년 만에 새롭게 시작한다

"아침 해가 빛나는~ 끝이 없는 바닷가~" 이 음악을 기억하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일본에서는 1989년부터 1995년까지 월간지 코로코로코믹에서 연재됐고, 한국에서는 1992년부터 TV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어 전국의 운동장을 피구 열풍으로 이끌었던 작품이죠. 바로 <피구왕 통키>입니다. 연재는 27년 전에 끝났고, 심지어 2002년 속편이 3화만에 사라져버린 이후 20년, <피구왕 통키>의 속편이 연재됩니다.

<피구왕 통키>의 작가 고시타 데츠히로(57)이 집필을 맡은 이번 작품은 코로코로코믹 12월호에서 "속편", "연재 스타트"라는 문구가 함께 선보였습니다. 20년 만의 속편 연재에 팬들의 관심도 높습니다. 이번 주인공은 여성으로, 시간이 오래 흐른데다 통키의 불타는듯한 빨간 머리를 하고 있어 "통키의 딸 아니겠느냐"는 추측이 나옵니다. 일본 제목은 <불꽃의 투구아 돗지 단페이>로 돗지(Dodge)는 피구의 영어 이름인 닷지볼의 일본식 발음, 단페이는 통키의 일본 이름이죠. 이번 속편의 제목 역시 <불꽃의 투구아 돗지 단코>입니다.

연재 시작은 11월 28일(월) 발매되는 코로코로코믹입니다. 20년만에 돌아오는데 작가가 그대로, 그리고 플랫폼도 그대로네요. 이런 점은 왠지 낭만이 느껴집니다. 이번에도 불꽃슛을 날릴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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