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K웹툰 전시 열린다…‘Hola! K-Webtoon’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이 멕시코에서 웹툰 전시를 선보입니다.

오늘 1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한국의 대표 웹툰을 소개하는 만화 전시 ‘Hola! K-Webtoon’을 2022년 12월 5일부터 2023년 2월 5일까지 멕시코국립영화원(Estudios Churubusco Azteca)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과 멕시코 수교 60주년을 기념해서 멕시코에서 첫선을 보이는 웹툰 전시 ‘Hola! K-Webtoon’은 한류 문화가 다양한 계층에게 폭넓게 인기를 얻고 있는 멕시코에 신한류 콘텐츠인 K-Webtoon을 소개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멕시코 만화 시장에 한국 웹툰의 대중성과 작품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예정입니다.
이번 전시에는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 대상작인 <미래의 골동품 가게>(글, 그림 구아진), 화려한 그림체로 세계적 인기를 얻은 <여신강림>(글, 그림 야옹이), 조선 22대 왕 정조의 로맨스를 다룬 <옷소매 붉은 끝동>(각색·콘티 도파민/페나, 작화 CreativeSUMM) 등의 작품들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옷소매 붉은 끝동>의 전시 연출에는 서울역사박물관, 남원시, 문화재청의 협조도 동원되었습니다. ‘곽장양문록’ 및 ‘궁녀사’ 등의 자료를 전시하여 조선시대 궁녀의 삶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한 것입니다. 또한 곤룡포, 상궁복식 등을 전시하고 한복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현지 관람객들에게 한국 전통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릴 계획입니다.
서정인 주멕시코 대한민국대사는 “한국-멕시코 수교 60주년 및 주멕시코 한국문화원 개원 10주년을 맞은 매우 뜻깊은 해에, K-웹툰이 신(新)한류 콘텐츠로서 멕시코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길 바라며 이를 통해 양국 문화교류의 저변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멕시코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웹툰 전시를 통해 중남미 독자들에게 K-Webtoon의 저력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는 K-Webtoon이 한류를 견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북미, 동남아, 유럽을 이어 이제 남미로도 발 뻗는 웹툰, 이번 전시가 그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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