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사와 나오키 "플루토",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 만난다

넷플릭스가 우라사와 나오키의 만화 <플루토>를 원작으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올해 공개합니다. 우라사와 나오키는 <몬스터>, <20세기 소년>, <빌리 배트>등 수많은 명작을 만든 명실상부 '데즈카 오사무의 후계자'라는 말에 어울리는 작가입니다. 실제로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을 두번 받은 작가이기도 하죠.

<플루토>역시 데즈카 오사무의 <철완 아톰>을 재해석해 만들어진 8권짜리 중편 작품입니다. 원작의 <지상 최강의 로봇>을 각색해 세계관을 재구축한 작품으로, 독자들의 성원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의 예고편 공개와 함께 만화가 우라사와 나오키는 “<플루토>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주신 모든 분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새로운 시리즈의 탄생에 무척 설렌다.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데즈카 오사무의 메시지가 세상에 도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자 공개된 4분 짜리 예고편에 따르면 만화 <플루토>의 공동 저자인 나가사키 타카시가 제작에 참여했고, 영화 감독이자 데츠카 오사무의 아들인 마코토 데즈카가 작품의 검수를 맡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볼 수 없지만 이미 이토 준지의 작품들이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공개된 가운데, 우라사와 나오키의 작품들이 다시한번 애니메이션으로 리메이크 될 수 있을지도 기대를 모읍니다. 이어지게 된다면 그 시작은 <플루토>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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