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문화예술특별위원회 출범…웹툰·만화계 인사도 포함

임명장 수여식 중인 유정주 의원장(좌)와 김현희 부위원장(우)

더불어민주당 문화예술특별위원회(위원장 유정주 의원)가 9일 출범했습니다. 9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출범식이 개최되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출범식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언급하며, 문화예술인들이 자유롭고 창의적인 예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종환 의원과 한국민족문화예술단체, 문화연대 등 문화예술단체에서도 축사를 전했습니다.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문화예술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재임명된 유정주 의원은 자신의 명함에 적힌 슬로건 ‘문화예술 햇살가득’을 언급하며 “아직도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햇살을 받지 못하고 응달에 있다”며 “문화예술인들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가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유의원은 “민주당의 문화예술에 대한 원칙과 가치관을 명확히 하고 그 실행을 약속한다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문화예술헌장’ 제정을 제안했습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24명의 문화예술특별위원회 부위원장들에게 임명식이 수여되었습니다. 이 중에는 김현희 한국만화가협회 부회장, 김신 중부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 등 웹툰·만화계 인사도 포함되어있습니다. 김현희 부위원장은 “만화계 당사자 집단 대표자로서 만화계의 목소리를 잘 전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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