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돌아온 "웹툰포럼", 인공지능 주제로 성공리에 열려

한국만화가협회와 웹툰작가협회는 지난 3월 24일(금) "2023 1차 웹툰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웹툰포럼은 '인공지능과 웹툰에 대하여'라는 주제의 강의와 'AI의 영향과 웹툰작가의 생존 전략'을 주제로 한 워크숍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웹툰포럼은 2000년대 후반부터 2014년까지 웹툰 작가들이 교류하며 정보를 얻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8년여만에 부활한 웹툰포럼에서는 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하고자 하는 작가들의 궁금증이 더해져 사전참가 신청이 일찌감치 마감, 80여명의 웹툰작가와 관계자가 참가해 깊이있는 강의와 토론을 나눴습니다.

이번 포럼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강연과 워크숍 모두 90%가 넘는 만족도가 나타나 아주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었습니다. 포럼에 참여한 한 작가는 "평소 관심이 많던 AI에 관련한 내용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며 "급격한 기술 발전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강의와 워크숍이 끝난 후 이어진 저녁 식사 자리에서도 인공지능과 웹툰업계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단순히 포럼을 통한 지식만이 아니라, 같은 일을 하는 작가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교류의 장으로써 웹툰 포럼이 다시 돌아왔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한국만화가협회와 웹툰작가협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작가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고, 고립되어 작품활동을 하는 작가들간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올해 총 8회에 걸친 포럼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웹툰포럼은 만화가협회 회원이라면 무료로, 비회원은 1만원의 참가비를 내고 참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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