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 웹소설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이하 데못죽)>이 4일 완결되었습니다. <데못죽>은 지난 해 카카오페이지의 국내 소설 부문 조회수, 매출, 현대판타지 장르 랭킹 모두 1위를 기록하며 카카오페이지를 뜨겁게 달군 흥행작이자 대표작입니다.

<데못죽>은 ‘박문대’라는 인물에 빙의하게 된 주인공이 아이돌로 데뷔하지 않으면 죽는 상태 이상에 걸려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해 정상급 아이돌 ‘테스타’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웹소설입니다. 2022년에는 국내 소설 부문 조회수 1위(국내 누적 조회수 약 4.2억),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흥행세를 올렸으며, 현대 판타지 장르에서 21개월간 랭킹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노블코믹스로 탄생한 웹툰 <데못죽>도 론칭 1시간 만에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하고, 24시간 만에 300만뷰를 돌파했습니다.

<데못죽>은 ‘활자 아이돌’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작품이기도 합니다. <데못죽>이 크게 인기를 끌면서 <데못죽>의 팬들잉 작중에 등장하는 아이돌 그룹 ‘테스타’를 현실의 아이돌처럼 ‘덕질’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공식 굿즈 펀딩에는 당초 목표 금액의 4693%인 약 4억 7,000만원이 모였고, 주인공 박문대의 생일을 축하하는 옥외 광고가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에 걸리는 등 실제 아이돌 팬덤을 방불케 하는 신개념 팬 문화가 탄생한 것입니다. 작중에서 묘사된 테스타의 곡들의 팬메이드 음원이 유튜브에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소설을 집필한 백덕수 작가는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의 긴 여정이 마무리된다는 것이 아직 잘 실감이 나지 않아, 여러 감회가 든다”며, “다른 무엇보다 테스타의 이야기에 함께 해주신 독자님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습니다.

카카오페이지는 완결을 기념해 오는 11일까지 소설 <데못죽> 100화를 무료로 공개하며 캐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또한 오는 11일부터는 더 현대에서 굿즈와 단행본 등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가 개최됩니다. 웹소설 <데못죽>은 완결되었지만 웹툰 <데못죽>은 한창 연재 중에 있기 때문에 ‘데못죽’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