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 일본 픽코마·라인망가에 웹툰 공급…일본시장 공략 나선다


리디가 자사의 인기 웹툰을 일본 주요 웹툰 플랫폼에 공급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먼저 지난 4월, 리디 인기 웹툰 <에반젤린의 검>, <원수를 사랑하게 된 이유에 대하여>가 라인망가에서 연재를 시작해 공개 당일 종합 랭킹 1위를 차지했습니다. 황금연휴를 겨냥해 선보인 리디의 글로벌 히트작 <참아주세요, 대공> 역시 라인망가 인기 순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영화를 웹툰으로 각색해 새롭게 선보인 웹툰 <끝까지 간다>도 오는 18일 라인망가를 통해 공개됩니다. 웹툰 공개 다음날에는 영화 ‘끝까지 간다’의 일본판 리메이크가 현지에 개봉해 웹툰과 함께 화제성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픽코마에서도 리디 웹툰을 선보입니다. 지난 3일 연재를 시작한 <동물들의 공주님>은 픽코마에서 연재를 시작해 공개 당일 스마툰 종합 랭킹 1위를 차지했습니다. 로맨스 웹툰 <능소화>도 픽코마를 통해 연재 중입니다.

배기식 리디 대표이사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리디 웹툰을 일본 독자들에게 가장 빠르게 선보일 수 있는 방안으로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협력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일본 독자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장르의 웹툰을 순차적으로 선보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간 리디는 자사의 구독형 플랫폼 ‘만타’를 통해 북미에서 웹툰을 선보여왔습니다. 자사 플랫폼이 없는 일본에는 타사 플랫폼에 소싱하는 방식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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