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흥행에 '강풀 유니버스' 작품들도 덩달아 조회 수·매출 ↑

디즈니+ 오리지널 <무빙>이 흥행하면서 <무빙>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강풀 유니버스’ 웹툰들이 함께 상승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무빙> 8월 총 매출과 조회수는 (카카오웹툰+카카오페이지 합산 기준) 영상화 소식이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이전인 6월과 비교해 무려 35배 상승했습니다. 이에 카카오엔터는 2주간 <무빙> 기획전을 진행했으며, 기획전 기간 동안 매일 <무빙>은 카카오웹툰 조회 수 TOP5 내에 랭크되었습니다.

디즈니+에서 영상화된 것은 <무빙> 하나였지만 <무빙>의 흥행과 함께 ‘강풀 유니버스’ 작품들 또한 덩달아 주목받으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풀 작가는 2004년 <아파트>로 시작해 <타이밍>(2005), <어게인>(2009), <조명가게>(2011), <무빙>(2015), <브릿지>(2017)를 연이어 선보이며 독자적이고 세계관을 구축해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매출과 조회 수 증가가 가장 두드러진 작품은 세계관 속 모든 초능력자들이 만나 활약하는 <브릿지>였습니다. <브릿지>는 6월 대비 8월 매출과 조회 수가 각각 24배, 9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어 <타이밍>, <어게인>, <아파트>, <조명가게> 순으로 6월 대비 8월 매출, 조회 수가 증가했습니다.

이번 <무빙> 사례는 잘 된 IP 확장이 원작 IP뿐만 아니라 해당 작품과 관련된 시리즈 전체에 대한 관심과 매출을 견인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카카오엔터는 이 같은 흐름을 타고 ‘강풀 유니버스’를 조명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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