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하니", 35년만에 신규 애니메이션 "나쁜계집애" 티저 공개

추억의 만화 <달려라 하니>의 35주년 기념으로 후속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나쁜계집애>의 티저 트레일러가 공개되었습니다.

<달려라 하니>는 이진주 작가가 1985년부터 1987년까지 잡지 《보물섬》에 연재한 순정 스포츠만화입니다. 돌아가신 엄마에 대한 그리움, 새 연인을 만나는 아빠에 대한 배신감을 품고 있던 하니가 육상부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1988년 KBS2에서 TV 애니메이션이 방영되었습니다.

14일 유튜브 채널 ‘달려라하니 플레이툰’에는 40초가량의 후속 애니메이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트렌디한 그림체로 새롭게 그려진 하니와 나애리가 도심을 달리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원작에서는 중학생이었던 것과 달리 <나쁜계집애>에서는 원작에서 2~3년 후 고등학생이 된 하니와 나애리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플레이칸은 “<나쁜계집애>는 리메이크가 아닌 원작에 기반한 오리지널 후속 시리즈”라며 “원작 ‘하니’를 보지 못한 사람도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컨셉과 캐릭터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나쁜계집애>는 플레이칸이 기획,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빅파인 스튜디오와 스튜디오 고인돌이 함께 제작하고 있습니다. 밴드 노브레인의 황현성 드러머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하며, 강시현 성우와 홍범기 성우가 각각 하니와 홍두깨 선생님 역을 맡을 예정입니다.

35년만에 새롭게 돌아온 <나쁜계집애>는 2024년 겨울 극장에서 개봉을 목표로 제작 중에 있습니다. 또한 오는 28일 와디즈에서 <달려라 하니>의 무드가 담긴 스니커즈를 비롯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는 펀딩이 오픈될 예정입니다. 36년만에 새롭게 만나볼 하니와 나애리의 이야기는 어떨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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