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앱 올웨이즈, "웹툰 테스트에도 모두 라이선스 비용 제공할 것"

지난 22일 작가들에게 메일을 보내며 3회 원고 분량을 요구했던 올웨이즈가 원고료 무상 제공을 철회하고 라이선스 비용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웨이즈는 웹툰 작가들에게 메일을 보내며 "일 140만 DAU 플랫폼인 올웨이즈에 무상으로 작품을 게재할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해당 메일이 발송된 이후, 플랫폼에 작품을 게재하는 것이 혜택인 것 처럼 보일 수 있어 여러 작가들이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올웨이즈 측은 금요일 오후 8시경 "테스트 기간 중이라도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CP사들에도 정식 라이선스 협업 문의를 했다며 향후 무상 원고 요청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웹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웹툰을 통한 모객에 나서는 앱들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창작자의 자발적인 게재에서 출발하는 오픈플랫폼이 아닌, 사업의 한 방면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시도라면 사용료 지급이 필수입니다. '웹툰에 관심이 모인다'는 것을 활용하려면, 관심이 곧 비즈니스가 되는 시대에는 당연한 이치겠죠.

비단 이번 사례 뿐 아니라, '만화는 쉽게 이용해도 된다'는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개선되는 가운데 올웨이즈의 입장 변화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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