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웹툰산업협회 손잡고 웹툰산업 발전 논의한다

웹툰산업협회와 구글플레이가 함께 한국 웹툰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웹툰산업 활성화를 위해 중장기적으로 협업하기로 했다고 지난 25일(월) 밝혔습니다.

윌슨 화이트 구글 공공정책 부문 부사장과 서범강 한국웹툰산업협회 회장은 지난 21일 "구글 포 코리아 2023" 행사장에서 만나 한국 웹툰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도모하기 위한 중장기적 협력을 약속하고, 실천안을 함께 논의했습니다.

먼저 구글플레이와 웹툰산업협회는 웹툰 산업 전반에 대한 긍정적 인식 고취 및 웹툰작가는 물론 웹툰 스튜디오 등 업계 종사자들의 창작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웹툰산업의 날' 제정에 함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또한, 국내 웹툰 작가를 비롯한 산업 관계자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글플레이의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웹툰 제작사는 물론 웹툰 창작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세미나, 해외 웹툰 퍼블리셔와 네트워킹 기회 제공, 웹툰산업 내 장르 다양성 활성화 및 신규 IP 발굴 전략 컨설팅 등 중장기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서범강 한국웹툰산업협회 회장은 "대한민국 웹툰작가들의 스토리텔링, 캐릭터 구축 능력은 세계 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며 "한국 웹툰 비즈니스의 역량을 강화하고, 웹툰 작가들의 글로벌 성장을 위해 구글플레이와 협업이 꼭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구글플레이와의 협업을 통해 웹툰 작가와 기업에 더 큰 기회와 이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윌슨 화이트 구글 공공정책 부문 부사장은 "한국의 콘텐츠와 크리에이터는 전 세계 기준을 제시하는 독보적 역량을 갖췄다"며 "구글플레이는 한국웹툰산업협회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한국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글로벌 성공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웹툰 제작사는 물론 웹툰 창작자들의 다양성을 제고하기 위한 협업, 그 중에서도 직접 웹툰제작을 담당하는 산업협회와 최상위 플랫폼인 구글이 협의하는 테이블이 마련된 것은 장기적으로 웹툰 유통에서 가장 큰 맹점인 인앱결제 수수료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첫 발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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