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북미서 추가 수익화 모델 '수퍼라이크' 발표

네이버웹툰이 북미를 중심으로 한 영어권에서 창작자 수익모델 '수퍼라이크'를 도입한다고 지난달 발표했습니다. 먼저 봄 중에 아마추어 플랫폼인 캔바스에 연재하는 작품들에, 여름에는 오리지널 정식연재 작품에 추가되는 수퍼라이크는 창작자는 추가 수익을, 팬은 작가와 작품을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네이버웹툰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독자들은 개별 에피소드별로 수퍼라이크를 구매, 전송하여 '수퍼 팬'임을 보여줄 수 있다고 네이버웹툰은 밝혔습니다. 북미지역 독자들이 직접 팬을 지원하는, 일종의 개인방송 도네이션과 비슷한 형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퍼라이크는 광고, 유료 콘텐츠 구매, 국제 현지화 프로그램을 포함하는 네이버웹툰 수익 창출 옵션 중 하나로 추가됩니다. 즉, 아마추어 뿐 아니라 정식 연재 작가도 함께 수퍼라이크 프로그램의 대상이라는 의미입니다.

최고 콘텐츠 책임자인 데이빗 리는 "우리는 창작자를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항상 창작자가 (네이버)웹툰 플랫폼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확장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네이버)웹툰 플랫폼은 만화계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창작자들과 열정적인 팬들이 자라난 곳"이라며 "슈퍼라이크는 팬에게 창작자와 소통하고, 지지를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마추어 플랫폼인 캔바스에서 다른 수익화 모델이 그랬듯이,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작품을 그리고 있는 작가가 신청을 하면 자격심사를 거쳐 수퍼라이크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됩니다. 세부적인 내용은 향후 몇주 안에 발표 될 예정이라고 네이버웹툰은 덧붙였습니다.

북미지역에서 다양한 수익화를 선보이고 실험하고 있는 것은 환영할 일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아직 국내 도입을 예고했지만 소식이 없는 국내 아마추어 수익화 부문입니다. 네이버 시리즈에서는 '광고보고 작품보기' 서비스가 진행중이지만, 국내 아마추어 리그에는 아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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