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드래곤" 유튜브 애니메이션, 생각보다 높은 퀄리티에 놀랐다

지난해 웹툰계를 뜨겁게 만들었던 인기작, <여고생 드래곤>. 얼마 전 단행본 출간 소식을 알리기도 했는데요. 이번에는 유튜브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독자들을 다시 만났습니다.

이번에 제작된 <여고생 드래곤> 애니메이션은 2014년부터 '반도의흔한애견샵알바생'으로 이름을 알린 '호짜'(유튜브 채널 hozzaa2)스튜디오에서 박태준만화회사의 지원을 받아 제작했습니다. 2022년 12월 구인공고를 통해 애니메이션 팀원을 구하고 있다고 밝힌 후, 박태준만화회사 소속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있다고 알리기도 했던 만큼 애니메이션 공개 자체가 파격적이진 않습니다.

다만, 웹툰 IP의 애니메이션화가 유튜브 애니메이션 채널과의 협업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엄청난 퀄리티로, 원작을 완전히 살린 9분가량 안에 웹툰 1,2화를 담아내 독자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심지어는 각 회차 맨 아래칸에 담긴 자투리 만화까지 영상화되었습니다.

자체적으로 IP를 활용해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독자들에게 '즐길거리'를 준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다른 채널이 아닌 유튜브를 통해서 소통하는 수단으로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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