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크리에이터 피드" 북미서 공개... 10주년 행사와 병행


네이버웹툰이 지난주 공개한 "크리에이터 피드"(이미지=네이버웹툰 소셜미디어)

네이버웹툰이 북미 등 해외 서비스에 새로운 기능인 '크리에이터 피드'를 공개했습니다. 크리에이터 피드는 웹툰 창작자들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처럼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으로, 창작자들이 자신의 작품을 홍보하거나 독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SUBZERO>의 작가 Junepurrr이 공개한 크리에이터 피드 내용. 작품 휴재 복귀일을 공지하고 있다(출처=네이버웹툰 앱 캡처)

네이버웹툰은 우리나라 서비스에서 "웹툰 캐리커처"를 공개하며 크리에이터 피드 공개를 알렸는데, 해외에서는 창작자들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피드를 공개하고 10주년 기념 행사를 함께 진행했습니다. 10주년 기념으로 공개한 이벤트 "MY WEBTOON JOURNEY"를 통해 독자들에게 자신의 변화를 소개하는 이벤트를 캔바스와 정식연재 작가 모두에게 열었습니다.

<The Fantasy Book Club>의 작가 TheEvilNae가 남긴 작품의 변화 (출처=네이버웹툰 앱 캡처)

네이버웹툰의 해외 진출 10주년을 기념해 미국과 대만에서 열린 행사와 함께 창작자들이 10주년을 직접 기념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또한 네이버웹툰이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네이버웹툰은 상장 이전부터 계속해서 '창작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만들어내는 다양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오픈한 '이벤트'를 통해 자연스럽게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 역시 흥미롭습니다. 네이버웹툰은 창작자의 참여가 독자의 참여로 이어지고, 그것이 광고 매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죠. 골드만삭스는 네이버웹툰의 서비스를 두고 "광고 기회가 열려있다"며 12개월 내 목표주가를 현재의 3배에 가까운 60달러 이상으로 설정한 바 있습니다. 독자와 작가가 모두 함께 놀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하는 네이버웹툰이 어떻게 변해갈지 지켜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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