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 "상수리나무 아래" 일본서 단행본 출간

일본에서 발매된 <상수리 나무 아래> 1권 (출처=리디)

리디는 웹소설 원작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가 일본어로 번역, 현지에서 출판만화로 출간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상수리나무 아래>는 언어장애가 있는 공작 영애와 천민 출신 기사의 사랑을 그린 로맨스판타지 장르 웹툰으로, 동명 웹소설이 원작입니다.

이번 일본어판 단행본은 일본의 대형 미디어그룹 카도카와가 출판했습니다. 이미 웹툰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상수리나무 아래>는 연재 6개월만에 누적 거래액 100억원을 넘어서며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일본어판 단행본 역시 1권 출간 하루만에 2쇄 제작에 들어갔다고 리디는 설명했는데요, 리디는 9월 글로벌 최대 서적 유통사인 펭귄 랜덤하우스와 손잡고 <상수리나무 아래> 영문 단행본도 출간한다는 계획입니다. 펭귄 랜덤하우스는 전세계 최대 출판유통사로, 지난 2021년 마블과 손잡고 글로벌 유통망 구축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리디는 "지적재산(IP) 저변 확대를 위해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해 새로운 시도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리디에게는 숙제도 있습니다. 이미 웹소설 완결을 맞은 <상수리나무 아래> 다음 히트 작품을 찾아야 한다는 점은 글로벌 공통 사항이고, 국내에서는 특정 장르 의존도를 낮추면서 성장세를 이어가야 한다는 부담이 있는 거죠. 과연 글로벌 시장 진출이 리디에게 새로운 활로가 될지, 일단 <상수리나무 아래>부터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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