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꾸러기" 시리즈 윤준환 선생 별세... 향년 83세

<꾸러기 만화일기> (출처=대교출판)

<꾸러기> 시리즈로 독자들에게 잘 알려진 윤준환 선생이 향년 83세를 일기로 작고했습니다. 윤준환 선생은 1941년 익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소년세계>의 편집부에서 근무했고, 1968년 "소년조선일보"에서 만화가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경향신문 편집국 미술기자, 주간 소년경향 편집부, 주간경향 편집기자로 일했고, 1971년부터 1995년까지 KBS에서 일하면서 28년간 "소년조선일보"에서 꾸러기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1981년 꾸러기 시리즈가 어문각에서 처음 단행본으로 나왔고, 1990년대에 이르기까지 높은 인기를 구가했습니다. 이후에는 시사만화, 대학 교수 등을 지내며 왕성한 활동을 했습니다. 2013년에는 "네이버웹툰 한국만화거장전"에 <비정규직론>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발인은 8월 31일(토)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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