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웹툰 인공지능 스타트업, AWS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지원 받는다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웹툰 제작 보조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정승환 대표가 이끄는 '라이언로켓'인데요, 이번에 라이언로켓이 세계 최대 웹서비스 제공업체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멘토링 지원을 받게 됐습니다. 100만달러 상당의 AWS 클라우드 이용권과 각종 훈련을 제공받아 향후 사업 확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해볼 수 있겠습니다.

라이언로켓은 'AWS 글로벌 생성형 인공지능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선정됐는데, 이 프로그램은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게 AWS 크레딧, 멘토링, 교육 등을 제공해 AI와 머신러닝 기술 서비스 고도화를 돕는 것을 핵심으로 합니다. 선정 기업은 AWS의 컴퓨팅 저장(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활용, 제품 고도화에 나설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엔비디아의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있습니다. 라이언로켓을 포함한 전세계 80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고 하네요.

라이언로켓이 중점적으로 개발중인 솔루션은 생성형 AI기술을 기반으로 웹툰 제작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방식으로 웹툰 제작 속도를 보다 빠르게 하고, 비용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요, 스토리 작가 등 창작자의 IP를 활용, 선화-채색-후보정에 이르는 공정을 담당하는 '젠버스'를 핵심 사업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웹툰 제작과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으면서 미국의 투자사 밀레니얼 뉴 호라이즌스로부터 투자를 받기도 했죠.


아직 생성형 인공지능이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미지수인 상황에서, '도구로서의 생성형 인공지능'을 선점하겠다는 것이 라이언로켓이 가진 '큰 그림'으로 해석해볼 수 있습니다. 라이언로켓 정승환 대표는 "이번 AWS 생성형 AI 엑셀러레이터 선정은 라이언로켓의 이미지 생성 AI 기술력을 인정받은 쾌거라고 생각한다”며 “젠버스를 통해 K웹툰이 글로벌로 더욱 빠르게 영향력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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