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피툰, "이결어망" 한정판 굿즈 글로벌 출시

콘텐츠퍼스트가 글로벌 웹툰플랫폼인 태피툰에서 웹툰 <이 결혼은 어차피 망하게 되어 있다>(이결어망)의 특별 한정판 굿즈를 글로벌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영문 제목은 <The Broken Ring: This Marriage Will Fail Anyway>인데, 이번 <이결어망>의 굿즈는 하드커버 엽서북, 금속 책갈피, 포토카드로 구성되어 있는 한정판입니다.

태피툰의 온라인 굿즈샵인 '클럽젬(Club JEM)'에서 선보이는 이번 굿즈는 23일부터 독점판매됩니다. 클럽젬에는 <엔네아드>, <웻 샌드>, <나는 에이미를 사랑해> 등 인기작들의 굿즈가 판매중입니다. 태피툰은 글로벌 여성 팬덤을 겨냥, 로맨스판타지 화제작인 원작의 굿즈를 기획, 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드커버 엽서북은 총 32페이지로 원작의 주요 장면과 명대사를 담았고, 금속 책갈피는 주인공 이네스와 카셀의 복선과 상징물을 메탈에 구현했다고 하네요.

2022년 연재를 시작한 <이결어망>은 김차차 작가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 중세 귀족사회를 배경으로 드라마틱한 전개, 화려한 작화로 2022년 영어 웹툰 1위를 기록했고, 누적 조회수 890만회로 글로벌 팬덤을 구축했다고 태피툰은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2025년 10월 영미권 최대 출판사 펭귄랜덤하우스에서 단행본이 출간될 예정이기도 합니다.

콘텐츠퍼스트 방선영 대표는 "글로벌 로판 웹툰 팬들이 일상속에서도 <이결어망>의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직접 기획, 제작한 굿즈를 출시했다"며 "앞으로 인기 IP를 중심으로 오직 태피툰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굿즈를 선보여 웹툰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성향을 중심으로 굿즈 판매량이 높아지면서, IP확장에 있어 새로운 도전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팝업 형식으로 '될 IP'를 시험해보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온라인으로 글로벌 단위로 팬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장이네요. 여기서 중요한 건, IP의 장기적 활용방안입니다. 오래도록 IP를 관리할 수 있는 장르와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웹툰게의 숙제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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