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봄툰, 전세계 동시 연재하는 '월드드랍' 시작


레진코믹스가 글로벌 동시연재를 강화합니다. "월드드랍"이라는 이름으로 언어와 국경을 넘어 동시 연재되는 서비스를 시작한 겁니다.

그동안 웹툰은 일부 작품을 제외하면 최초 연재되는 국가에서 다음 국가로 연재되기까지 2~6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월드드랍은 전체 국가에 동시에 연재되는 프로젝트입니다. '월드드랍'은 게임에서 모든 필드 몬스터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을 뜻하는 단어기도 하죠.


여러개 언어권에서 동시에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작품 준비기간과 번역, 식자 작업, 현지화 등 많은 작업이 필요합니다. 레진 뿐 아니라 키다리스튜디오에서 운영하는 ​봄툰에서도 동시에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키다리스튜디오가 이 과정을 프로세스화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지난해 레진코믹스와 봄툰 모두 국내 매출은 줄어들었지만, 해외 매출이 크게 늘면서 매출 하락을 방어했습니다. 사실 레진과 봄툰 뿐 아니라 대부분의 플랫폼들에서 나타나는 현상인데요. 이에 발맞춰 키다리가 공개한 "월드드랍"은 꽤나 흥미로운 프로젝트입니다. 해외에서 매출액을 견인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엿보이는 장면이기도 하네요. 과연 성과는 어떨지, 키다리스튜디오의 내년을 기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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