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 4월 개최 예정이던 미국 애너하임 원더콘 연기 결정

미국 애너하임에서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열릴 예정이던 원더콘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었습니다.


코믹콘 운영팀은 공지를 통해 "코로나19의 전파를 늦추기 위해 캘리포니아 보건당국은 25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할 것을 권고했다"면서 "때문에 원더콘을 조직하는 코믹콘 운영팀은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예정된 애너하임 원더콘을 연기하기로 결정했으며, 곧 뱃지 구매자들에게 환불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북미지역 최대의 서브컬처 축제 중 하나인 샌디에이고 코믹콘에 대해서도 "관련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샌디에이고 코믹콘의 개최여부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알렸습니다. 샌디에이고 코믹콘은 7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개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코믹콘 운영진은 더불어 "CDC와 지역 보건당국의 조언을 따르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미 CDC에서는 향후 8주간 5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할 것을 권고하는 등 비상사태에 맞춘 행동준칙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최소한 5월까지는 행사 진행이 불가능하며, 이후에도 상황에 따라 추가 연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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