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신작 등장? "강철의 연금술사", "기생수" 컬러 웹툰판 ON!

이제는 '고전'의 반열에 오른 명작들이 컬러 웹툰으로 우리 곁을 찾습니다. 9월 1일 공개된 <강철의 연금술사(강철의 연금술사 컬러웹툰)>는 물론 지난 7월부터 연재중인 <기생수(기생수 [컬러웹툰])>가 스크롤, 컬러 버전으로 재편집되어 연재중입니다.


카카오페이지에서는 "9월의 초대형 신작"으로 <강철의 연금술사>를 소개했습니다. 카카오페이지의 주요 소비층인 10대와 20대 초반의 독자들에겐 오래된 작품으로 인식되는 <강철의 연금술사>를 재치있게 소개했습니다. 특히 애니메이션으로도 크게 인기를 끌었던 작품인 만큼, 카카오페이지 독자들은 "내 지갑과 등가교환"등 센스있는 댓글로 응답하고 있습니다. 작품은 매주 수, 일요일에 만날 수 있습니다.

<기생수>는 네이버 시리즈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네이버 시리즈 단독으로 선보이는 작품인 <기생수>는 122화까지 선보이고 있으며, 매일 밤 10시 <기생수> 1회차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명작' 만화를 웹툰 스크롤로 선보인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해 2월 네이버웹툰에서는 <용비불패> 완전판을 선보이며 출판만화로 선보였던 작품을 세로 스크롤로 다시 편집해 웹툰으로 서비스한 바 있습니다. 참신한 시도에 평가는 엇갈립니다. 출판 판형을 기억하는 독자들은 "어색하다", "스크롤 연출이라 예전에 보던 맛이 살지 않는다"는 평가를, 스크롤로 이 작품들을 처음 접한 독자들은 "재밌다", "애니메이션으로만 봤던 작품인데 새롭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옮기는 과정에서 연구될 스크롤 방식과 출판 판형의 차이를 어떻게 극복할지는 아직 숙제로 남았습니다.​

적어도 우리나라에선 세로 스크롤이 대세가 된 만큼, 예전 IP들을 웹툰 스크롤로 복간하는 방법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실행에 옮겨 나름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강철의 연금술사>와 <기생수>에 이어 앞으로 어떤 작품을 만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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