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미디어, "더 복서" 대사 표절 웹소설 이슈에 공식 입장 알려


최근 오픈플랫폼인 조아라에 연재중인 한 웹소설이 정지훈 작가의 네이버웹툰 <더 복서>의 대사 일부를 인용 표기 없이 그대로 베껴 물의를 빚었습니다. 해당 웹소설은 한 게임의 설정을 차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었던 만큼 독자들의 분노가 컸습니다. 이에 울트라미디어는 문의가 많아 대응에 한계가 있어 공식 입장을 내놓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울트라미디어는 먼저 12월 25일 네이버웹툰 등에 해당 작가 S의 표절관련 문의가 다수 접수되었고, 이후 해당 웹소설 회차의 업데이트 일자와 <더 복서>의 49화 업데이트 일정을 파악했고 표절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사흘 뒤인 28일에는 법무법인을 통해 고소장과 내용증명을 작성했고, 1월 4일에 메일로 내용증명 발송과 함께 재발방지 확인과 사과문을 요청하는 한편 해당 작품내 문구를 삭제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후 1월 5일, 해당 작가로부터 사과문을 받은 울트라미디어는 <더 복서>의 정지훈 작가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S 작가에게는 출처를 밝히면 사용할 수 있음을 안내했다고 알렸습니다. 이후 해당 작가는 연재중이던 플랫폼에 사과문을 게재했고, 재발방지를 약속했습니다. 이후 울트라미디어는 고소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알렸습니다.

S 작가는 사과문을 통해 해당 작품이 플랫폼 연재가 계획되어 있었으나 이번 논란 이후 계약이 해지되었다고 알렸습니다. 창작자로서 타 콘텐츠에 대한 존중이 아쉬웠지만, 에이전시인 울트라미디어의 대응이 초기에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편, S 작가는 오픈 플랫폼 안에서 연재를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밝히고 연재를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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