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토어, 중국 웹툰-웹소설 플랫폼 콰이칸에 389억원 투자... 해외투자 최초

SKT의 자회사 원스토어가 중국의 웹툰 플랫폼 콰이칸만화에 투자합니다. 콰이칸은 중국 웹툰시장의 25% 가량을 차지하는 플랫폼으로, 대화형 웹소설의 도입과 이미지 캡처, 비디오클립등을 추가해 최근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플랫폼입니다. 세콰이어캐피털, 텐센트 등 글로벌 투자사들로부터 여러차례 투자를 유치한 바 있습니다.

지난 11일, 원스토어는 콰이칸만화를 운영하는 콰이칸월드의 지분 1,42만 4,735주를 취득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취득금액은 총 389억원 규모이며, 2.9%의 지분을 확보하게 됩니다. 원스토어 관계자는 “콰이칸에 대한 투자는 해외 첫 투자로 원스토어북스와의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양사 콘텐츠 교류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는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원스토어는 2016년 SKT, KT, LGU+등 통신3사와 네이버 앱스토어가 통합되어 설립한 국내 앱마켓으로, 구글의 안드로이드용 앱마켓인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이어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앱스토어뿐 아니라 웹툰·웹소설 분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달 장르소설 전문 출판사인 ‘로크미디어’를 400억원에 인수하고, 인터넷서점 예스24와 웹툰·웹소설 콘텐츠 스튜디오 합작법인(JV)을 설립하기도 하는 등 공격적인 확장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관 기사
추천 기사
인기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