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국 참가, 129 작품 공개' 코로나-19 방역 의료진 성원을 위한 ‘국제만화가대회(ICC) 온라인 교류전’ 개최

ICC(International Comic Artist Conference, 국제만화가대회)는 코로나-19 방역에 힘쓰고 있는 전 세계 의료인들을 성원하고자 ‘ICC 온라인 교류전: 코로나 극복을 위하여’ 전시를 9월 30일 오픈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ICC 사무국 지위를 갖고 있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 하에 기획한 것으로 8개 ICC 회원국ㆍ지역(한국, 중국, 홍콩, 일본, 대만, 마카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과 4개 비회원국(인도네시아, 라오스, 태국, 베트남)이 참가하여 총 129점의 만화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당초 2020년 가을 중국 랑팡시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 예정이었던 제19회 국제만화가대회가 코로나-19의 유행으로 한차례 연기된 데에 이어 올해도 불가피하게 연기 결정이 내려지면서, ICC 상임위원회는 회원국 간 교류를 지속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한 끝에 온라인 전시 형태의 ICC 온라인 교류전을 기획하였습니다.

전시관은 ICC 회원국들의 성원을 담아 다국 간 교류 및 화합의 장으로서 ‘올림픽 스타디움’을 메인 콘셉트로 12개 참가국 모두를 동일선 상에 배치하는 수평적 디자인으로 구현되었습니다.

출품된 12개국ㆍ지역 129점의 작품들은 다양한 국적, 연령, 활동 배경의 만화 작가들이 참여한 만큼 만화팬은 물론 만화가를 꿈꾸는 만화가 지망생들에게도 각국의 만화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실내 전시관에서는 작품을 확대해서 볼 수도 있으며, 작가와 작품 정보도 별도의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이번 전시를 준비한 신종철 ICC 사무국장 겸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다시금 ICC 상임위원회를 비롯한 각 회원국ㆍ지역의 단합된 힘을 느꼈다.”며 “전 세계 의료 종사자분들을 포함한 모든 분들에게 이번 전시가 잠시나마 피로와 부담을 덜고 위안 받는 시간이었으면 하며, 향후로도 ICC 사무국은 세계 만화인들 간 교류와 협력을 위한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CC 한국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일숙 작가도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 되면서 우리 모두 조금씩 지쳐가고 있는 것 같다.”며 “특히 우리를 위해 여러모로 수고를 해주고 계신 의료 관계자분들의 노고는 이루 다 말할 수 없다. 모두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약 20명의 한국 작가님들이 이번 전시에 참여했다. 천천히 둘러보시면서 위로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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