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X문피아, '지상최대 웹소설 공모전' 내달 개최

네이버웹툰이 문피아와 총 상금 10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웹소설 공모전을 오는 5월 11일부터 개최합니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연합 공모전을 기점으로 국내 무협·판타지·로맨스 전 장르를 아우르는 웹소설 1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네이버웹툰이 문피아의 지분 취득을 완료한 이후 양사가 함께 하는 첫 행보인 만큼 큰 관심이 쏠립니다. 네이버웹툰은 2019년부터 ‘지상최대공모전’이라는 이름으로 웹툰·웹소설 공모전을 진행해왔습니다. 올해는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문피아와 연합하여 '2022 지상최대웹소설공모전'을 진행합니다.

이에 따라 ‘2022 지상최대웹소설공모전’은 총 상금만 10억 원 규모로 국내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장르 웹소설을 2라운드로 나눠 진행하는 가운데, 1라운드(판타지/무협/현대물/스포츠/대체역사 등)는 문피아에서 온라인 연재로 접수 받으며, 수상작은 문피아와 네이버시리즈에 동시 연재될 예정입니다. 2라운드(로맨스/로맨스 판타지)는 네이버웹소설 챌린지리그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문피아는 국내 판타지·무협 웹소설 작가 지망생들의 대표적인 등단 플랫폼입니다. 등록된 웹소설 작가 수만 약 6만 3천여 명에 이르며 <전지적 독자 시점>(싱숑), <나노 마신>(한중월야) 등 수많은 인기작을 배출하고 있기도 합니다. 네이버 시리즈와 문피아는 모두 아마추어 작가들의 작품도 유료 상품 등록을 통해 판매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며 웹소설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두 서비스 동시 연재를 기반으로 작품 접근성 및 작가 수익 창출 기회가 모두 확대되는 만큼 실력 있는 기성·신인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발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통해 양사는 콘텐츠 확보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판타지·무협 웹소설 1위 플랫폼 지위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문피아 김환철 대표이사는 “국내 웹소설 시장이 형성된 이래 현재 호황과 발전을 동시에 맞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내 웹소설 시장에 활력을 더하는 것은 물론 네이버웹툰과의 협업으로 웹소설 IP의 가치를 더욱 올리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웹소설 총괄 박제연 리더는 “이번 공모전은 문피아와 함께 판타지·무협 장르의 재능 있는 작가들을 발굴하는 한편 로맨스 장르에 강점이 있는 네이버 웹소설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고자 국내 최고 수준으로 기획했다”며 “작가 데뷔부터 수익 창출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양사 간 협력을 강화해 독자와 작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명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공모전을 신호탄으로 양사는 작품 제휴와 프로모션을 더욱 강화해나갈 예정입니다. 이번 공모전 주요 수상작들은 향후 문피아와 네이버시리즈를 통해 더 많은 이용자 접점을 확보할 수 있으며 웹툰으로 제작되어 네이버웹툰에 정식 연재될 예정입니다. 또한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해외 연재가 가능해져 웹소설 지식재산권(IP) 확장 측면에서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2022 지상최대웹소설공모전’은 5월 11일부터 진행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웹소설과 문피아 사이트를 통해 4월 중 공지 예정입니다.​ '지상최대공모전'의 한 축을 문피아가 맡게 되면서, 보다 다양한 콘텐츠 시장이 열리게 될지, 아니면 등용문이 하나로 통합되는 효과를 낳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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