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서울웹툰공모전' 당선작 "좋아질까 사랑일까",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2020년 개최했던 제 1회 '서울웹툰공모전'의 수상작 P콩 작가의 리디 연재작 <좋아질까 사랑일까>가 드라마 제작사인 에스피스와 영상화 계약을 마쳤다고 전했습니다.

에스피스는 "이구역의 미친X", "검사내전" 등을 제작한 제작사입니다. <좋아질까 사랑일까>는 호텔을 배경으로 묘하고 아슬아슬한 삼각관계를 작가 특유의 유머러스한 감성과 재치있는 대사로 풀어낸 작품으로, 리디에서도 상워권에 안착하는 등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연재 초기부터 영상화 제작, 픽코마를 통한 일본과 유럽 서비스 등이 논의되는 등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좋아질까 사랑일까>는 소미미디어가 주관하고 카카오페이지가 후원해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서울웹툰공모전'의 당선작입니다. 이 공모전에서는 그간 13편의 수상작이 배출되었고, 수상작은 국내외 웹툰 플랫폼에서 꾸준히 연재되고 있습니다.

하두, 포악한야생곰 작가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하고 있는 <히어로가 되지 않기로 했다>, 천둥게팀이 마찬가지로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중인 <인터넷 중독캠프>와 DAMA 작가가 리디에서 연재중인 <미래상>, 효승달, 열한시 작가가 리디에서 연재중인 <신령님 어서오고!>등이 대표적입니다.

국내 뿐 아니라 <좋아질까 사랑일까>를 필두로 <인터넷 중독캠프>, <미래상> 등의 작품은 일본의 픽코마에서 연재가 진행중이기도 합니다. 이 가운데 <좋아질까 사랑일까> 가 영상화 계약의 첫 테이프를 끊은 겁니다.

<좋아질까 사랑일까>의 드라마 방영 시기에 맞춰 웹툰 제작사인 소미미디어에서는 드라마 화보집, 드라마 가이드북, 시나리오집, 소설판 출판 등 다양한 부가사업을 통해 원작 웹툰IP 확장사업도 활발하게 전개해 나갈 계획을 전했습니다.

SBA 전대현 콘텐츠본부장은 “서울웹툰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웹툰작가와 작품의 단순 발굴에 그치지 않고, 민간웹툰 제작사와 협력을 통해 국내외 웹툰 플랫폼에 연재가 이루어지고 또 드라마 제작까지 확장되는 등 보다 가시적인 웹툰IP 사업화의 성과로 이어져 상당히 고무적이다”라면서, “소미미디어가 가진 웹툰 제작에서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올해 개최할 제3회 서울웹툰공모전의 시상규모를 확대하여, 잠재력을 가진 우수 원천IP 발굴과 사업화 지원을 늘려 웹툰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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