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 및 보상안 정책 수립 및 피해 신고 접수 예정

카카오는 15일 발생한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와 관련하여 '원인 조사 소위', '재난 대책 소위' 그리고 '보상 대책 소위' 등 3개 분과로 구성한 '비상대책위원회'을 출범한다고 밝혔습니다.

[ 현재 시간까지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복구되지 못한 카카오페이지 ]

원인 조사 소위는 이번 데이터센터 화재의 원인 및 전원 공급 지연, 복구 과정 등 정확한 사실을 규명합니다. 재난 대책 소위는 이를 기반으로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강도 높은 대책을 마련하고, 외부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시행하는 역할까지 담당합니다.

아울러 보상 대책 소위는 이번 장애로 피해를 경험한 이용자들, 파트너 등 모든 이해 관계자들에 대한 보상 정책을 수립합니다. 다음 주 중 자신이 입은 피해를 신고할 수 있는 채널을 마련해 피해 신고 접수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신고 받은 내용을 기반으로 보상 대상 및 범위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홍은택 카카오 공동체 센터장은 “이번 사고로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현재 서비스를 정상화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며 “관계 당국의 우려를 어느 때보다 무겁게 받아들이며 조사와 요청에 성실하게 협조하고, 강도높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함과 동시에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분들을 위한 보상 정책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일부 기능에 장애를 겪고 있지만 픽코마와 카카오웹툰은 정상적으로 복구가 진행된 반면, 카카오페이지는 서비스가 중단된지 24시간이 한참을 지난 시점까지도지 복구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장애를 통해 많은 작가와 제작업체 그리고 독자들이 피해를 본 가운데 어떤 대책안들이 발표될 것인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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