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수년 내 미국 상장 공식화


네이버웹툰이 미국 상장 시장을 본격화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7일 실적발표에서 "웹툰의 글로벌 위상을 재고시키기 위해 몇년 내 미국에서의 성공적인 상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대표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달 왓패드의 프리미엄 웹소설 플랫폼인 욘더가 북미 시장에 론칭했다”며 “욘더는 프리미엄 유료 콘텐츠 소비를 원하는 이용자들을 위한 공간이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네이버웹툰이 지난 수년간 문피아, 시리즈, 웹툰 서비스를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연결하고 일본에 진출해 일본 최대의 사업자까지 이르는 빠른 성장을 이뤄낸 성공방정식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무대에서도 재현할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네이버웹툰의 유료 이용자수는 글로벌 시장 기준 8,900만명에 이릅니다. 네이버의 일본 사업은 e북 재팬과의 통합을 눈앞에 두고 있어 이용자와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최 대표는 밝혔습니다. 특히 3분기 일본 유료 이용자는 전년 동기대비 29.2%, 전분기 대비 12.7% 증가했습니다.

최 대표는 “”e북 재팬과 라인망가의 시스템 연동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유통이 확대될 계획이다”라며 “웹툰, 웹소설 생태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전세계 600만 크리에이터의 다양한 장르를 즐길 수 있는 앱으로서 한단계 진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네이버웹툰이 본격 상장 준비에 나서면서,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를 위한 경쟁과 수익화 개선을 위한 다각화가 보다 발빠르게, 글로벌 단위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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